- 뉴시스
- 입력 2016-12-26 08:59
가수 설현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1층 로비에서 열린 2016 SAF(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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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쾅쾅, 5초만 늦었어도 끔찍”…무너진 교량 아래 지나온 운전자 ‘간담 서늘’ "대포 터지는 소리가 우르르 쾅쾅 들려서 뒤돌아봤더니…"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빔)이 무너지기 바로 직전 교량 아래 국도를 차를 몰고 지나친 백 모(32) 씨는 느닷없이 들려온 굉음에 차량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가 깜짝 놀랐다.백 씨 설명에 따르면 차량이 흔들린 뒤 뒤편에서 대포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깜짝 놀란 그가 차를 멈춘 뒤 목격한 광경은 차마 믿을 수 없었다. 교각에 올려진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져내려 뿌연 먼지를 내뿜고 있었던 것이다.실제 그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백 씨의 차량이 교량 아래를 지나가고 약 5초 뒤 상판이 붕괴했다. 마치 무거운 빨래가 걸린 빨랫줄처럼 힘없이 상판 3개가 축 처지듯 50여ｍ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었다.블랙박스 영상에는 다른 차들도 교량 아래로 지나가려다 사고가 나자 이내 속도를 줄이는 장면도 담겼다.백 씨는 "교량 아래 지방국도로 평소 차들이 많이 다닌다"며 "제 차가 몇 초라도 늦게 교량 아래를 지나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해당 매체에 말했다. 그는 또 "약 2년 전쯤부터 고속도로 다리가 올라가는 모습부터 지켜봤다"며 "오늘 사고가 나기까지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전했다.한편, 이날 오전 9시 49분쯤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 4∼5개가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곽선미 기 -
“영차영차”, “다리 알통 보고 놀라”…73세 김문수 ‘턱걸이 영상’ 화제 최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고령 리스크가 제기되자 체력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24일 김 장관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는 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김 장관은 셔츠에 양복 바지 차림으로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6회에 성공했다.작성자는 영상과 함께 “김문수 장관 턱걸이. 영차영차”라며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 좋은 주말 되시라”고 적었다.김 장관이 2018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2018년 6월 올라온 글도 함께 화제가 됐다.영상 감독으로 보이는 글 작성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김문수 후보의 다리 알통을 보고 놀란 댓글이 보인다. 나도 놀랐다”며 김 장관의 건강함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촬영 당일 내가 직접 라커 룸에 들어가 의상 세팅을 하면서 본 김문수 후보의 몸은 내가 무안할 정도로 단단했다”며 “이런 몸이니 저런 강행군을 버티어 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떠나 체력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단연 최고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이 소식을 보도한 채널A에 따르면 김 장관 측은 “평소에도 틈만 나면 운동장을 돌고 턱걸이를 해서 놀랄 일도 아니다”며 “평소 턱걸이를 10개씩 하므로 6개는 오히려 적은 숫자”라고 답했다.일각에선 올해 73세인 그가 대선 주자로 나서기엔 고령이라고 지적이 나오자 김 장관 측이 체력과 건강을 강조하며 대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박세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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