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7-05-24 14:41
◇가는 길 =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남춘천IC로 나와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86번 지방도로를 탄다. 이어 광판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70번 지방도로로 갈아타면 이내 팔봉산 관광지 입구다. 팔봉산 산행 들머리는 팔봉교 건너편에 있다. 팔봉산은 입장료가 있다. 성인 1500원. 팔봉산 관광지에서 70번 지방도로가 노일강을 끼고 이어진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홍천의 노일강변에는 펜션들이 즐비하다. 경관 좋은 자리마다 저마다 외양을 뽐내는 펜션이 한가득이다. 취향은 다르고 펜션은 차고 넘치니 추천이 별 의미가 없다. 기사에 소개한 팔봉리의 펜션푸름(033-432-9411)과 프라이빗11914(010-7508-1914)는 이 지역에서 대표할 만한 고급펜션이다. 팔봉산 근처에서 펜션을 굳이 꼽는다면 별빛소나타(033-435-1296), 테라스의 아침(033-435-5458), 고흐와 해바라기(033-434-9398), 르 그랑 샤리오(033-435-3865), 인마이라이프(010-4182-0638) 등이다. 여름 휴가철이 아니라면 인기 있는 몇몇 펜션을 제외하고는 방이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직접 가서 보고 숙소를 잡는 편이 낫다. 행복공장의 ‘내 안의 감옥’ 프로그램은 주말에 진행된다. 02-6084-1016.
홍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화로구이다. 중앙고속도로 홍천IC 근처에 화로구이 골목이 있다. 30년 전 외양간을 개조해 6개 테이블로 시작한 양지말화로구이(033-435-7533)가 원조격. 화로구이는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 삼겹살을 참나무 숯불로 구워낸 음식이다.
양지말화로구이 주변에 화로구이전문점이 모여들면서 일대가 화로구이골목이 됐다. 한우협회 홍천군 소속 회원들이 특수 개발한 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를 내는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033-434-9207)와 늘푸름임꺽정(033-432-9939)도 이름난 곳이다. 팔봉산 인근의 속초회냉면(033-434-4679)은 새콤달콤한 함흥냉면을 내는데 홍천 주민들 사이에서 냉면 맛집으로 일찌감치 이름을 알린 곳이다. 인근의 원소리막국수(033-435-1373)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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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남편 이상순, 재력가설 입열다 “외할아버지 갈빗집은…” 가수 이상순이 재력가설을 해명했다.21일 방송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개그우먼 안영미가 “(재력이) 온화한 성품의 원천이냐”고 묻자, 이상순은 “아니”라며 웃었다. “외할아버지가 하는 부산 갈빗집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사실 어머니의 친할아버지가 아니라 작은 할아버지”라고 설명했다.이상순은 “어머니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 작은집에서 어머니를 키워줬다. 그래서 그냥 외할아버지라고 얘기 한 것”이라며 “그 재력이 나와 크게 상관있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 갈비를 엄청나게 먹었다. 손자니까 돈을 받지는 않으니 우리 삼형제가 몇 십인분씩 먹었다. 가면 언제든 먹을 수 있다. 지금은 외삼촌이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가게는 부산의 ‘해운대 암소갈비집’이다.이상순은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했다. 최근 11년 만에 제주 생활을 접고, 서울 평창동에 보금자리를 꾸몄다. 단독주택과 인접 필지를 60억500만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뉴시� -
여학생 세워놓고 남학생에 “유방검사 해봐”…거부하는 여학생에 교수는 강제로… 강의 시간 중 여교수가 여학생의 옷을 벗겨 가슴을 노출시키려 하는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대만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싼리신원(三立新聞), CTWANT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Dcard에는 가오슝(高雄)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교수의 성추행에 대한 고발 글이 올라왔다. 수업 도중 여교수가 한 남학생에게 같은 수업을 듣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유방생리학 검사를 실시해 보라고 지시했는데,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다른 여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보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 여학생 또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이를 완곡하게 거절하려 하자 교수가 별안간 이 여학생의 윗도리를 들추고 속옷 단추를 풀었다는 것이다. 여학생이 놀라 가슴을 감싸는 등 거부의 움직임을 보이자 교수는 더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았고 여학생은 우왕좌왕하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고 게시글은 전했다. 하지만 교수는 "나는 해외에서 이런 경험이 있다"며 "이것이 동서양의 문화 차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작성자는 "이는 실습 시간이 아닌 이론 수업 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강조했다.현재 해당 여학생은 학교 측에 민원을 넣은 상태로 알려졌다. 게시글은 "그 학생이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다"며 "그를 돕고 싶지만 학교 성평등 회의는 교수의 손을 들어줄 것 같다"고 전했다.현행 대만의 의학 규정에 따르면, 의사는 환자의 유방을 검사할 때 검사가 필요하다는 동의를 얻어야 하며 여성 간호사의 지원 및 설명 하에 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사연을 접한 많은 현지인들은 "외국에서도 개인의 의사에 반하지 않기 때문에 당사자의 동의 없이 당사자의 속옷을 만지는 것은 성희롱이며 절대 안 된다", "경찰에 신고해도 되겠지", "외국에서 감히 이렇게 남의 옷을 함부로 들추다니, 진작에 벗었다고 고발당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관심이 뜨거워지자 작성자는 "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에 감사하며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 나오거나 할 경우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박준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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