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韓方으로 ‘치매 예방’ 하세요”

동작구‘뇌건강 프로그램’운영

서울 동작구가 한방 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사전 예방에 나선다. 동작구는 지역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의약 진료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을 위한 어르신 뇌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등 두 가지다. 뇌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한방을 통한 질병 예방 교육부터 웃음치료, 기공체조, 명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동작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가 강사로 참여하며 오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보건소, 보건소 사당분소, 흑석동 및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은 인지기능 저하와 우울증 고위험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11월까지 운영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한의약적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동작구보건소 보건의약과(02-820-9475, 9466)로 문의하면 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