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동 대림아파트 인근 등 보행 환경 개선 공사 완료

서울 동작구는 대방동 대림아파트 인근 등 주거 밀집지역의 도로를 일부 줄이고 보행로를 확장하는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 도로다이어트 사업으로 대방동 숭의여고 앞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확장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옹벽 구간에 대형 차량이 상시 주차돼 사고 위험이 높고, 옹벽 위로 급경사 보행로가 설치돼 있어 보행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구는 구비 3억 원을 투입,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기존 3차로를 2차로로 축소하고 폭 2m, 길이 210m 보도를 신설했다. 옹벽 상단에 83.5m의 녹지공간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 보행공간을 조성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