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료기기 명품화 위한 고민’...KEIT, 2017 의료기기 연구 통합세미나 개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최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성과 교류의 장이 열린다.

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성시헌)은 분당서울대 병원과 함께 ‘2017 의료기기 명품화 연구회 통합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과 연계된 11개 연구회의 상생을 도모하고 의료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할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대표적인 의료기기 트렌드와 투자방향 등이 소개된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고민과 연구 성과들이 공유될 전망이다.

한편 출범 6년을 맞이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의료기기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에는 맞춤형 기업지원을 위한 관련 협력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허영 KEIT 메디칼디바이스 PD는 “의학과 공학이 융합된 의료기기 분야는 신성장산업의 중추”라며 “명품화연구회 간 교류를 통해 여러 기술이 연계된 융합분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의료기기 분야는 병원과 의료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협력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표준인증 지원기관, 투자기관, 마케팅 지원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얼라이언스 구축을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 bohe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