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회적기업 모여 패션부스·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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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협동하다’ 박람회

서울 성동구는 오는 20일 성동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마을에서 협동하다’(사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에서 협동하다’는 2013년부터 매년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협동의 장으로 개최되고 있다. 왕십리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3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사회서비스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사회적경제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안심돌봄마당을 포함해 패션의 가치를 새롭게 디자인한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소셜패션부스, 자선바자회 등이 운영된다.

이색 체험 장소로 ‘작은 결혼식 체험관’도 마련된다. 합리적이고 소박한 결혼식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세태를 반영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