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텔레비(TELEBEE) 가입자 확대에 총력… OTT 시장 공략 본격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OTT) 서비스 텔레비(TELEBEE)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텔레비는 스카이라이프가 지난 9월 야심 차게 선보인 OTT 서비스다. 출시 당시부터 약정과 위약금 없는 저렴한 요금(월 3300원)에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을 골라보는 개인 맞춤형 TV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스카이라이프는 기존 상품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16일부터 초고해상도(UHD) 방송 상품과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신규 가입하거나 스카이라이프 인터넷에만 가입해도 텔레비 박스를 무료로 증정한다.

텔레비 셋톱박스 판매처도 확대한다. 기존 옥션 외에 최근에는 지마켓에서도 텔레비 박스를 만나볼 수 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지마켓 슈퍼딜 기간에 구매한 소비자에게 텔레비, 왓챠, 해피독 등 총 4만 원 상당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LG전자 발광다이오드(LED) TV 등을 증정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옥션과 지마켓 외에 11월부터 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 카카오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텔레비 하드웨어 자체의 강점도 유지할 방침이다.

류신호 스카이라이프 융합사업실장은 “신규 OTT 서비스 텔레비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 루트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텔레비가 국내 최강 OTT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