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랑의 일일찻집’ 운영… 행사 수익 전액 소외이웃 지원

서울 동작구는 8일부터 2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고 이웃돕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 주민센터마다 열리는 ‘사랑의 일일찻집’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일일찻집 행사에는 주민 2665명이 참여해 2억6000만 원을 모금했다.

상도1동과 사당2동, 신대방2동이 8일 처음으로 행사를 시작했으며 20일 사당1동과 사당3동이 마지막 일일찻집을 열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밴드 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푸짐한 먹거리(커피, 녹차, 과일샐러드, 떡, 수정과 등) 등이 동별로 마련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일일찻집은 주민들이 차 한잔을 마시면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