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이어령 이사장은… 작가·언론인·장관 ‘전방위 知性’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인문학관 뜰에 이어령 이사장의 글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를 스테인리스 깃발로 만들어 세운 기념물.

88올림픽 개·폐회 기획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58년 결혼식 때의 기념사진. 강인숙 교수 제공

1933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화여대 교수(1966∼1989)로 재직했고, 월간 ‘문학사상’ 주간으로 일했다. 초대 문화부 장관(1990∼1991)을 지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연출, 새천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식전문화 및 관광협의회 공동의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현재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청조훈장, 일본 문화디자인 대상, 제48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삼일문화 예술상, 만해(萬海)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 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지성에서 영성으로’ ‘생명이 자본이다’ ‘이어령 라이브러리(전 30권)’ ‘가위바위보 문명론’ ‘지의 최전선’ ‘언어로 세운 집’ ‘보자기 인문학’ 등이 있다.


강인숙 관장은

교수·문학평론가로 활동
‘25시’등 번역가로도 맹활약

1933년 함경남도 갑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쿄(東京)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했으며, 건국대 교수와 문학평론가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논문집 ‘일본 모더니즘 소설 연구’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김동인’ ‘자연주의 문학론1·2’, 수필집 ‘언어로 그린 연륜’ ‘생과 만나는 저녁과 아침’‘겨울의 해시계’ ‘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 ‘아버지와의 만남’ ‘어느 고양이의 꿈’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 ‘문명 기행 내 안의 이집트’ ‘셋째 딸 이야기’ ‘서울, 해방공간의 풍물지’ ‘민아 이야기’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콘스탄틴 버질 게오르규의 ‘25시’ ‘키랄레사의 학살’과 에밀 아자르의 ‘가면의 생’ 등이 있다.

현재 건국대 명예교수이며, 영인문학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