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수험생 등 지역민 평창 올림픽 관람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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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작구민의 올림픽 관람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세계적 축제인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동작구 소재 직장인과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구는 교통편과 식사를 제공하는 당일 ‘단체관람’과 이동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개별관람’으로 나눠 지역민의 올림픽 참여 기회를 넓혔다. 단체관람은 사회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청소년, 노량진 수험생, 유공구민 등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와 드림스타트센터의 추천을 받아 신청자를 모집했다. 개별관람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는다. 그 잔여분에 한해 2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반주민의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입장권 배부 대상자를 선정한다. 개별 관람 지원 대상자에게는 입장권 및 1인당 7만 원까지 교통비, 식비 등의 부대경비를 지원한다.

개별관람은 1인당 1회 4장까지 동작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입장권 수령 시 신청자격을 확인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생활체육과(02-820-1286)로 전화하면 된다.

이창우(사진) 동작구청장은 “간절한 마음을 함께 모아 올림픽을 유치했던 것처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작구가 힘을 보태겠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 모두 세계적인 축제의 감동을 느끼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