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고화질 CCTV 설치 등 올해 어린이 통학 안전에 2억5000만 원 쓴다

서울 동작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5600만 원, 어린이안전 CCTV 설치 사업에 1억9800만 원 등 총 2억5000만 원을 투입, 어린이 통학안전을 위해 환경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7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2억 원 가까이 늘었다.

구는 그동안 학부모들이 지속해서 요청한 시현유치원, 신길초교, 상도초교, 대림초교 등 학교 주변 위험지역 4곳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새로 지정하고, 상현초교, 영화초교, 영본초교 등 어린이 안전 취약지점 등 9곳에 200만 화소 이상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3월부터는 11개 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책임지는 ‘교통안전지도사’ 사업을 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합동 점검해 관련 시설물도 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등하굣길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펴 지난해 12월 ‘제7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