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06-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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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김성훈 경호처 차장 ‘어떤 일 있어도 대통령 불법 체포영장 집행 막겠다’”
- [속보] “제주항공 사고기 충돌 4분前 비행·음성 기록 동시중단”
- ‘73년생 한동훈’ 저자 심규진, “윤 대통령, 정치적 완벽 부활”
- 20대 휴가 군인, 女화장실서 성폭행 실패 후 흉기 찌르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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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학예회서 ‘부부 연기’ 남녀, 20년 뒤 실제 결혼 중국의 한 유치원 학예회에서 부부 연기를 했던 남녀가 20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하는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났다.산둥상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11일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시에 사는 정모 씨가 지난 7일 모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년 전 유치원 국제아동절(6월1일) 기념 학예회 때였다. 유치원 교사가 두 사람이 신랑 신부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다. 당시 이들은 모르는 사이였고 동급생도 아니었다. 유치원 수료 후 두 사람은 다시 각자의 길로 갔고 대학 재학 때까지 교류는 없었다.둘이 재결합한 계기는 정씨가 2022년 단톡방에서 학예회 영상을 보게 되면서다. 정 씨 어머니도 해당 여성을 찾아보라고 나섰고 당시 유치원 교사의 도움으로 결국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재회 당시 여성도 미혼이었다.두 사람 모두 다시 만난 뒤 사랑에 빠졌다는 정 씨는 “(학예회) 20년 뒤 같은 모습으로 결혼식 무대에 섰다”며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걸어갔는데, 묘한 인연을 느꼈다”고 말했다.유민우 기 -
“난리통에 옷 맵시나 신경”…LA산불 중계 美앵커 ‘방화복 옷집게’ 논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생중계하던 ABC 뉴스 간판 앵커의 방화복 착용 모습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ABC 뉴스 ‘데이비드 뮤어와 함께하는 월드 뉴스 투나잇’의 앵커 데이비드 뮤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 LA에서 방화복을 입고 산불 피해 현장을 생중계했다. 그는 “제 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이라며 몸을 화재 현장으로 돌렸다. 이때 방화복 뒤에 꽂힌 나무로 된 집게가 포착됐다. 헐렁한 방화복을 몸에 잘 맞게 집게로 고정한 것이다.영국·미국 방송계의 유명 인사인 잭 오즈번은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멋진 재킷이다. 우리 도시가 불타고 있는 동안 그 옷핀으로 멋지고 날씬해 보여 기쁘다”고 비꼬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까지 태그하며 여론전에 나선 그의 게시물은 순식간에 퍼졌다. 다른 누리꾼들도 뮤어가 뉴스보다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쓴다며 그가 자기 도취증에 빠졌거나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옹호의 목소리도 나왔다. ABC 뉴스에서 20년 이상 앵커로 일해 온 뮤어는 지난해 9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토론회 사회를 맡았다. 이때 그는 보수 진영으로부터 해리스 후보에게 편파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한편 지난 8일 LA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18만여 명이 대피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약 148㎢로, 서울시 면적(약 605㎢)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유민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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