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 뒤엔 ‘식욕’… 피서지 전통시장서 지역色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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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동해·서해·남해 ‘가볼만한 시장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폭염을 피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전 설문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피서 가는 사람들의 40%가 7월 말~8월 초에 몰려 있다고 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볼 만한 해수욕장도 참 많다. 하지만, 가족들 또는 연인, 친구들끼리 해수욕만 하고 피서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뭔가 많이 부족해….’

태양이 뜨거운 낮에 해수욕을 즐긴 뒤, 오후나 저녁 또는 밤에 인근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당신은 휴가를 두 배로 즐긴 사람이 된다. 이왕 먼 길을 떠나온 거,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색을 접해보고 푸근한 인심까지 담아 온다면, 마음속에는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자신만의 앨범이 생기지 않을까? 동해·서해·남해에서 가볼 만한, 해수욕장과 연계한 시장을 소개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그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전통시장 내 맛집 정보를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여름철 휴가 기간에 전통시장을 찾을 계획이라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블로그(소담소담)를 이용해 보도록 권하고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