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방범용 CCTV 고화질로 싹 교체

동작구, 40곳에 157대 설치
영상통화 ‘SOS 비상벨’도

서울 동작구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10월 말까지 △신규설치 48대 △이전설치 9대 △성능개선 100대 등 지역 내 40곳에 방범용 CCTV 총 157대를 설치 완료했다.

현장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설치위치를 선정하고, 야간 적외선 기능을 갖춘 200만 화소의 고화질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위급상황 대비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해 현장과 ‘CCTV 통합관제센터’ 간 영상통화가 가능한 ‘SOS 비상벨’도 함께 설치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상도4동 도시재생사업지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등 25곳에 94대를 추가 설치한다. ‘CCTV 설치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감시효율이 떨어지는 41만 화소 이하의 낡은 카메라를 점진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김미자 홍보전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범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