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초·중·고 3곳에 ‘미래창의교실’

區,사업비 1억5000만원 지원
토론학습하기 좋은 환경 조성

서울 동작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창의교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실 환경개선과 창의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지난 4월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서울교대, 서울대 사범대와 ‘미래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교실 구축을 희망하는 학교를 모집했다. 모집에 응한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남사초교 △강현중 △수도여고 등 3개교를 창의교육선도학교로 선정하고 미래창의교실 구축 사업비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선도학교는 내년 2월까지 학교 유휴교실에 무선인터넷 구축과 공간 리모델링 등을 통해 토론과 다양한 협력활동이 가능한 수업환경을 조성한다. 환경개선 이후에는 △실과교육과 연계한 메이커 교육 △방과후학교 메이커 교육 △토론 및 협동 프로젝트 학습 △진로동아리 운영 등 학교별 교육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오는 2021년까지 대상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성과분석을 통한 미래창의교실 우수사례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