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 본격 착수

동작구, 건립 실시계획 고시

서울 동작구는 20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동작구 복합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지난 2004년부터 청사건립기금을 모으는 등 동작구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처음 당선된 민선 6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도시계획사업으로 방향을 잡아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사업을 진척시켰다.

2014년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뒤 2016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고 지난 3월 LH와 행정타운 건립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청사 이전을 통해 원도심 쇠퇴 문제를 해결하는 이 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동작의 미래지도를 바꾸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장승배기와 노량진에서 시작된 행복한 변화가 동작구 전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