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에 年 1.5%로 최대 2억 융자

동작구, 자금난 해소 적극지원

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 내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은행 여신 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을 갖춘 업체여야 한다.

자금지원 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자금으로 융자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 최저 수준인 연 1.5% 대출금리를 적용, 5년 범위에서 선택해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제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여성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 창출기업’은 1억 원 한도 내에서 연리 1.0%로 특별 지원을 한다.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임대업, 숙박업, 음식점업, 사치 향락 등의 업종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동작구청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월 13일까지 동작구청 생활경제과(02-820-1180)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