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 입력 2019-05-04 11:52
3일 오후 11시 35분께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바닷가에서 A(46) 씨가 방파제의 테트라포드(콘크리트 덩어리) 사이 바다에 빠졌다가 10여분만에 스스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인도에 올라와 저체온증 증세를 보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A씨가 테트라포드에 올라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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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논란’ 첫 언급 정우성에… 맘카페 ‘갑론을박’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배우 정우성(51)이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질 것”이라며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맘 카페를 포함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한 얘기”, “정면돌파”라며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정우성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서울의 봄’이 수상하며 제작자인 김원국 하이브미디코프 대표, 김성수 감독과 함께 수상 소감을 밝혔다.그는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우성이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지난 24일 뒤늦게 공개되고, 사생활과 관련한 미확인 정보와 사진들도 유출되며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 중이다. 이와 관련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들이 모인 맘카페에서는 “아빠가 아이 책임지는 건 당연한 건데 그걸 대단한 것 하는 것처럼 공표하고 박수받는 상황이 코미디다”, “책임진다고 했으니 아이 양육비만 주지 말고 아빠 노릇도 해 주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저런 큰 무대에서 할 말인지 모르겠다, ‘영화제에 정우성 뿌리기’다” 라며 사생활 논란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대로 “피하지 않고 나와 사과하는 게 차라리 낫다”, “정면돌파 낸 용기 자체는 인정할 만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지현 기 -
“네가 왜 돌아오니?”…러시아 자폭 드론, 잇달아 되돌아와 폭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보낸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으로 러시아로 되돌아가 폭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28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보내는 자폭 드론을 향해 직접 격추 외에도 GPS 교란법을 사용하고 있다. GPS 교란법은 자폭 드론이 목표물로 비행하는 과정에서 인공위성에서 수신하는 GPS 신호를 차단하고, 가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의 가짜 신호를 받은 자폭 드론은 비행경로가 바뀌어 당초 표적에서 벗어난 곳으로 가게 된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자폭 드론을 러시아로 되돌려 보내거나,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폭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벨라루스의 군사 정보 관련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벨라루스로 넘어온 러시아 자폭 드론은 17기가 넘는다. 이현욱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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