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남녀 무료 검진… 동작구, 건강출산 지원

서울 동작구는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체계화된 임신 준비와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남녀건강출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가임기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임기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과 ‘고위험군 대상자 관리’를 운영한다.

가임기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은 동작구 보건소에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운영한다. 8시간 금식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생활양식·병력·약물복용 등 임신 전 건강설문 △보건소 산전검진 항목에 검사 2종이 추가된 9종의 건강검진 △임신 전 복용할 엽산제 3개월분 지급 △건강상태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