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한옥마을·도서관마을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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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토평등위원회 대표단
주민참여 도시재생 현장 견학

서울 은평구는 프랑스 국토평등위원회(CGET) 대표단이 구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견학(사진)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5일 프랑스 총리 직속 지역발전정책 전담기구인 CGET는 지역 내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신사동 산새마을과 구산동 도서관마을, 한(韓)문화체험특구인 은평 한옥마을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CGET 대표단이 찾은 산새마을은 과거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였지만 재개발 대신 주민 주도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힌 바 있다. 도서관마을도 기존 연립주택 여러 채를 부수지 않고 도서관 형태로 리모델링을 추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효과적으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르주 모르방 CGET 위원장은 은평형 도시재생 사업과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고 큰 감명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르방 위원장은 한국과 프랑스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면서 마을 주민의 따뜻한 응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