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내달 교통시설물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 교체

서울 동작구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다음 달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사업비 1억6500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 개선사업을 한다. 사업 대상은 강남초교·영화초교·신상도초교·은로초교·중대부속초교 등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개선사업 내용은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신설·교체와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내표지판 교체, 250m 방호 울타리 설치 등이다. 구는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속도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과속경보시스템이나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면 과속·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노인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차량 통행이 잦은 상도동 성대시장 내 교차로 5곳에 운전자가 노약자 등 보행자를 쉽게 인식하도록 노면을 다시 색칠하고 태양광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