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 홈즈:사라진 아이들’ 14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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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김준현, 송용진 등 홈즈 연기 …이지훈, 켄, 산들이 경찰 역 맡아

뮤지컬 ‘셜록 홈즈: 사라진 아이들(포스터)’이 오는 2월 1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이에 앞서 오는 14일 오후 2시 전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세기의 미스터리로 불리는 잭 더 리퍼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천재 탐정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그린다. 초반에 범인의 실체를 드러내고 과연 범인이 어떤 범행을 저지를지, 셜록은 연쇄살인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지 숨가쁜 추격을 다룬다.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뮤지컬‘셜록 홈즈’ 시리즈를 만든 노우성 연출과 최종윤 작곡가 등이 다시 참여했다. 5년 전 공연 때 아쉬웠던 부분을 수정하고 드라마를 극대화할 새로운 넘버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한 무대와 영상, 속도감 넘치는 음악, 더욱 치밀해진 스토리로 스릴러물의 묘미를 선사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주인공 ‘홈즈’ 역은 기존에 홈즈를 연기했던 송용진 이외에 베테랑 연기자 안재욱·김준현이 맡았다. 집요한 경찰 ‘클라이브’ 역은 이지훈·빅스 켄·산들이 연기한다. 특히 산들은 현재 상연 중인‘아이언 마스크’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서 뮤지컬 연기의 상승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셜록 홈즈의 친구이자 조수인 ‘제인 왓슨’ 역에는 이영미와 함께 최우리·여은이 캐스팅됐다. 베일에 싸인 남자 ‘에드거’ 역은 이주광·김찬호·이승헌이 무대에 오른다. ‘마리아’ 역은 정명은·권민제(선우)가, ‘레스트레이드’ 역은 김법래·지혜근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다음달 개막 후 4월 19일까지 2개월 간 공연할 예정이다.

장재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