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해적선 소탕에 맞서는 해적 영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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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EBS1 2일 오후 1시10분) = 해적의 시대가 종말을 향해 가며 동인도 회사의 커틀러 베켓 경은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와 선장 데비 존스 (빌 나이)를 통제할 힘을 갖게 된다.

더치맨 호는 제임스 노링턴 제독의 지휘 하에 5대양을 누비며 해적선들을 소탕하고 다닌다. 윌 터너(올랜도 블룸)와 엘리자벳 스완(키이라 나이틀리), 바르보사 선장은 플라잉 더치맨과 베켓의 함대에 맞서기 위해 해적 연맹의 아홉 영주들을 소집한다.

그러나 아홉명의 영주 중 빠진 사람이 한명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잭 스패로우 선장 (조니 뎁)이었다.

괴물 크라켄에게 먹힌 잭을 구하기 위해 세 사람은 싱가포르의 해적 영주 사오펭 (저우룬파)을 찾아간다.

결국 잭을 무사히 구해낸 이들 앞에 또 다른 암초가 나타난다. 베켓의 함대와 플라잉 더치맨의 막강한 위력은 해적 연맹의 힘으로도 상대하기 벅찼다 .

이제 유일한 희망은 인간의 몸에 갇혀있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를 풀어주어 그녀의 도움을 받는 것 뿐이다.

청년 3인의 창업 신화 다뤄

★이태원 클라쓰(JTBC 31일 오후 10시50분) = 동명의 인기 웹툰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청년들의 창업 신화가 시작된다. 박새로이(박서준 분)는 소신 하나로 이태원을 접수하겠다며 거침없는 전진하는 청년이다. 그에 맞서는 조이서(김다미 분)는 비상한 두뇌를 장착한 소시오패스다. 요식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장가의 회장 장대희(유재명 분)가 가세해 이태원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서울에 온 정혁, 세리와 재회

★사랑의 불시착(tvN 2월1일 오후 9시) = 정혁(현빈 분)의 도움으로 인해 기적적으로 남한으로 돌아온 세리(손예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후 공허함을 느끼는 세리 앞에 정혁이 나타났다. 서울에 상륙한 정혁은 기존 제복을 벗고 멋진 수트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혁과 함께 서울로 온 5중대원들은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정혁과 함께 있는 세리의 집으로 세형과 상아가 찾아온다. 한편 보위부에 쫓기는 신세가 된 승준은 서단에게 연락을 받게 된다.

안나푸르나 111㎞ 트레킹

★영상앨범 산(KBS2 2일 오전 7시20분) = 평균 연령 68세인 네 사람이 안나푸르나 산군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 휘도는 ‘안나푸르나 라운딩’에 나선다. 총 111km의 거리로 약 11박 12일이 소요되는 길, 차메 마을에서 트레킹을 시작한 일행은 ‘신이 주신 아름다운 마을’이라 불리는 마낭에서 도전의 발걸음을 이어간다. 대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가축을 기르며 사는 평화로운 마을, 마낭(3540m). 돌담을 쌓아 만든 집들은 전통적인 생활 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