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0-02-14 08:03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2년 만에 ‘개작실’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3일 SNS를 통해 개코의 뮤직 프로젝트 ‘개작실’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개작실’은 ‘개코의 작업실에서부터 시작되는 음악’의 줄임말이다. 래퍼에서 보컬리스트까지 폭을 확장한 개코의 또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솔로 프로젝트다.
개코는 2018년 ‘베케이션(Vacation)’을 발매하며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엔 다시 한 번 다른 아티스트와의 호흡을 통해 음악적 변주를 시도한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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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비운 사이 쑥대밭, 아들은 폭행 당해”…친구집 난장판 만든 무서운 10대들 10대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혼자 집에 있던 중학교 3학년 학생을 찾아가 폭행한 것은 물론 집에 있던 물건을 부수며 수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해자들은 집에 있는 물건을 훔쳐 중고로 팔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JTBC ‘사건반장’ 등이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아들이 집에 혼자 있었을 때 가해자 무리가 찾아와 학대 수준으로 괴롭혔다"고 제보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아들만 두고 아내, 두 딸과 함께 외국에 있는 처가에 한 달여간 다녀온 아버지는 쑥대밭이 된 집을 보고 경악했다고 한다.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온갖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고 소파와 침대 이불에는 담뱃불 자국이 가득한 집안 내부 모습이 담겼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가해자들은 집 비밀번호를 알아내 수시로 드나들면서 자고 있는 아들을 폭행한 것은 물론 천장과 벽, 문짝을 훼손하고 일부 옷과 가전제품을 중고로 팔기도 했다. 또 피해 학생 아버지가 아들에게 준 카드를 치킨집, 국밥집 등에서 마음대로 쓰기도 했다.게다가 훼손된 집은 이번 달 계약이 만료되는 월셋집으로, 650만 원 이상의 재산적 피해를 봤다고 피해 학생 아버지는 주장했다. 그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아들이 한 달 넘게 폭행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교 측에 학폭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경찰에 폭행, 특수폭행, 절도, 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가해 학생들은 이에 대해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곽선미 기 -
“명태균 한 번도 만난 적 없다”던 홍준표…함께 찍힌 사진 나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한 번도 만난 일이 없다며 ‘명태균 관련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명 씨와 홍 시장이 함께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행사장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에 나섰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홍 시장이 ‘명 씨랑 한 번이라도 만났어야지. 전화라도 한 번 했어야 뭐가 있지’라고 했는데, 여기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며 사진 1장을 첨부했다.민주당에서 공개한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2014년 3월 21일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조찬회에서 홍 시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마이크 앞에 서있고, 그 옆 단상엔 명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회를 보고 있다. 민주당은 "2014년 3월, 중소기업 융합 경남연합회에서 개최한 행사로,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가 축사하는 바로 옆 단상에서 사회를 보는 사람, 명 씨 아닙니까?"라며 "그때는 몰랐다고 할것입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과거 언론 보도들을 보면 명 씨가 당시 주최 측인 중소기업 융합 경남연합회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떡하니 명 씨와 함께 찍힌 사진이 돌아다니는데, 홍 시장은 이래도 발뺌할 건가"라고 거듭 추궁했다.한편,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명태균 사기꾼 일당이 떠드는 허무맹랑한 소리에는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라면서 "다만 형사고소는 계속할 것이며, 모지리 변호사들이 떠드는 말들도 형사고소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명태균 사기꾼에게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정치를 하다 보면 이런 어이없는 황당무계한 일도 당한다"고 강조했다.노기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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