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0-02-24 16:15
박진용(경기도청)과 조정명(이상 27·삼육대)이 월드컵에서 한국 루지 사상 최고 성적을 남겼다.
박진용-조정명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제8차 월드컵 남자 루지 2인승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442로 4위에 올랐다. 박진용-조정명은 1차 시기에서 46초 920으로 5위, 2차 시기에선 47초 522로 6위에 등록됐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데니세프-블라디슬라프 안토노프가 합계 1분 33초 622로 1위, 라트비아의 오스카스 구드라모비치-페테리스 칼닌스가 합계 1분 34초 23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에서 5위 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귀화선수 에일리 프리쉐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인승 7위에 등록된 것이 한국의 종전 최고 성적. 박진용-조정명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9위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톱 10에 들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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