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북카페·공연장 공존 ‘흑석동 복합도서관’ 착공

서울 동작구는 전 연령대의 주민을 위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할 흑석동 복합도서관을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흑석동 복합도서관은 연면적 4456.3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주차장과 보존서고, 공연장,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 1∼5층은 어린이집과 도서관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어린이집과 북카페, 문화자료실, 일반자료실,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실내 어린이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흑석동 복합도서관을 주민 문화놀이터이자, 전 연령대를 위한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앞서 4일에는 구립 김영삼도서관 재조성 공사도 착수했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연면적 6503.19㎡,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세미나·커뮤니티룸, 북카페, 야외 책 마당, 느린 학습자 자료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