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코로나19’ 성금 5억 기탁

확진자 많은 청도, 경산, 의성 등에 집중 지원

㈜영풍 석포제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5억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성금은 경북도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 지역민 건강 보호를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영풍은 이 가운데 1억 원은 석포제련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했다. 나머지는 경산·청도·칠곡·구미 등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는 “경북도민의 성원 속에서 성장해 온 영풍 석포제련소가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