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8월까지 스쿨존 10곳에 스마트 보행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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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차량접근 알림판 등으로 통학로 교통사고 방지

서울 동작구는 오는 8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10곳에 스마트 보행로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 대림초 인근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학교 주변 7곳에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보행로를 구축한 결과, 등하교 시간대 평균 차량 주행속도는 2∼5km 감소했고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도 스마트 보행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동작경찰서와 함께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노량진초 △흑석초 △영화초 △영본초 △보라매초 정·후문 및 동작구민 체육센터 앞 등 총 8개 학교에 있는 스쿨존 10곳이다. 이들 장소엔 8월까지 총 사업비 2억3000만 원이 투입돼 과속경고 안내 간판, 스마트 차량접근 알림판, 스마트 교차로 알림판 등이 설치된다.

이창우(사진) 동작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보행 특성과 주민 의견, 최신 기술을 융합해 어린이 통학로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