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참가 희망 기업·청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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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일자리, 인력난 중소기업엔 우수 인력 공급하는 사업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월까지 ‘동작형 청년내일채움공제’(채움공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작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정규직 취업을 촉진하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도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구는 지난해 채움공제 사업을 벌여 7개 기업과 8명의 청년에게 총 2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고용된 청년 8명 중 7명이 장기 근속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동작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거주지가 동작구인 만 15세부터 34세까지 청년(군필자는 39세)을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기업 가입 문턱도 낮춰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인 소기업의 인력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움공제 가입을 신청한 기업엔 구가 채용장려금 200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에겐 근무 여부 등을 확인 후 지원금 100만 원을 분할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또는 청년은 정규직 채용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가지고 동작구 일자리정책과(02-820-1693)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창우(사진) 동작구청장은 “이 사업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