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0-07-03 15:10
국민대(총장 임홍재) 경영학부 이동희(사진) 교수가 한국창업교육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7월까지 2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30여 년간 삼성SDS 마케팅·홍보사업부장으로 근무한 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 후 국민대 창업교육센터장을 지냈고, 교육부 창업교육자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발주자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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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억제할 수 없었다” 14세 여중생 상습 성폭행 교장…‘日 발칵’ 14세 여중생을 상습 성폭행한 일본의 한 중학교 50대 전직 교장이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에서 이 남성은 "여학생을 좋아해서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은 지난 9일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도쿄 네리마구립 미하라다이 중학교 전 교장인 기타무라 히사요시(57)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10년을 구형했지만 그보다는 형량이 낮았다.기타무라 전 교장은 14년 전인 2010년 다른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할 당시 14세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경찰은 이 사건과는 별개인 그의 아동 성매매 및 음란물 금지법 위반(소지) 혐의를 수사하던 중 그의 성폭행 사실을 파악했다. 그는 앞서 또 다른 여학생의 나체 영상이 담긴 비디오 등을 교장실에 보관하다 적발돼 경찰에 수사를 받아왔다. 그가 소지했던 음란 동영상 중에는 이번 기소 사건인 성폭행 당시를 촬영한 비디오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재판에서 그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그 학생이 거부할수 있었는데 나를 받아들였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학생은 "10여 년 전 당시 동아리 활동 고문이었던 그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선생님은 절대적인데 저항하기가 무서웠다"고 증언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압도적인 위계질서를 배경으로 자신의 행동을 확대했다"면서 "학생을 보호해야 할 학교에서 이뤄진 행위라는 점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중학교 시절을 보냈고, 정신적 피해는 엄청났다"고 판시했다. 임정환 기 -
‘롯데리아 계엄 모의’ 노상원은 역술인…건진, 명도사, 천공 이은 제4법사? ‘롯데리아 내란 모의’를 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역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점집을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노 전 사령관은 ‘영적인 기가 있는 남자 보살’로 불리기도 했다. 이 정부 들어 이른바 ‘3대 비선’으로 꼽힌 건진법사와 지리산 도사로 불린 명태균 씨, 천공에 이은 네 번째 법사의 등장으로 파악된다.1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의 자택은 점집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사 취재진이 방문했을 당시 점집에는 사주 등을 담당하고 있는 역술인 세 명이 머물고 있었다. 해당 자택은 ‘롯데리아 회동’이 있었던 경기도 안산시 점포의 인근에 있다.특히 역술인들은 노 전 사령관의 자택이 점집이며, 자신들은 명리학 등을 맡고 있는 노 전 사령관과 동업자 관계라고 전했다. 이들은 노 전 사령관이 역술인으로서 직접 손님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 역술인은 “절에서 기도하다가 같이 만난, 그래서 이제 같은 계열이니까 (공부를 같이 했다)”라며 “그분은 철학도 보시고 시골에서도 유명하니까 봐주고 그런가 봐요”라고 말했다. 또 “영적인 어떤 기도 있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쪽으로 공부를 이제 한 거지. 정말 한 10년 정도 공부를 하셨다 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노 전 사령관을 ‘남자 보살’로 기억하기도 했다.노 전 사령관은 지난 3월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도 점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1일엔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가졌고,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 등으로 지난 18일 경찰에 구속됐다.한편 노 전 사령관이 역술인들과 동업을 시작한 건 성범죄로 징역형을 받고 불명예 전역한 후인 2019년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시절인 201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저녁에 술자리로 불러낸 여군 교육생을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신체 접촉을 해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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