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체육관’ 운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작구 온라인체육관 포스터. 동작구청 제공

유튜브 등을 통해 연령대별 맞춤형 운동법 소개

서울 동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체육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 체육회 소속 지도자 1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한 온라인체육관에서는 영유아와 청·장년층, 어르신 등 연령대별 맞춤형 운동법을 소개한다.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위해 △팔굽혀펴기 △다리 들어 올리기 등 순환운동과 △폼롤러 스트레칭 △줄넘기 △복근운동 등의 영상을 제공한다.

또 영유아를 위해 △종이컵에 탁구공 넣기 △공 뒤로 던져 받기 △림보 등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활동량이 부족해진 어르신들에게는 △스트레칭 △제자리 걷기 △앉고 일어서기 등 전신운동과 △노들나루공원 △고구동산길 등 구 대표 산책로 걷기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방법도 소개한다.

동작구체육회 유튜브 채널·블로그 등에 접속하거나 온라인체육관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구는 운동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느린 영상에 각 운동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막을 넣었다. 현재 편당 5∼10분 분량의 10개 콘텐츠가 올라가 있으며 연말까지 △짐볼 활용법 △악력 키우기 △책상 앞 운동 등 다양한 영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