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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 입력 2020-11-12 11:13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전자·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감시·정찰 △지휘·통제 △해양시스템 △항공전자·위성 등 지상·해양·항공·우주 분야의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급변하는 안보환경 및 미래전 양상 변화에 따라 주요국들은 자국의 군사력 증강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국방과학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 자국 무기체계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지능정보 기술을 융합해 신무기체계를 개발(사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이다.
국내 국방 분야의 경우, ‘지휘 통제 결심 지원’ ‘무인로봇-자율주행’ ‘사이버 AI 기반의 탐지 및 추론’ 등 AI 및 빅데이터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방 AI’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2월 카이스트와 ‘국방 AI 융합연구센터’를 개소했으며, 공동으로 국방 AI 융합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현재 △AI기반 지휘결심 지원체계 △AI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 시스템 △AI기반 지능형 물체 추적 및 인식 기술 개발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수행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지능형 지휘결심 지원 분야를 위해 카이스트와의 공동 산학협력연구 외에도 2018년 말부터 자체 투자비용을 투입해 한화시스템 고유의 국방 AI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분야 역량 강화 및 국방에 특화된 AI 서비스 응용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미래 지능형 무기체계 플랫폼과 방산전자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그간 민수 분야에 적용해온 각종 AI 기술을 국방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나아가, 센서 및 지휘 통제통신 분야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기존 주력 분야인 항공, 해양, 위성, 통신, 레이더, 전자광학 등 분야별 무기체계 고도화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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