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4.1% ‘최저’… 윤석열 39.1%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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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YTN, 지지율 조사
文, 국정수행 부정평가 62.2%

KSOI·TBS, 대선후보 조사선
이재명 21.7%·이낙연 11.9%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연이어 나왔다.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는 등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4·7 재·보궐선거를 16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과 공시가격 급등 등이 여권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3주 주간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 이전 긍정 최저치는 1월 1주의 35.5%, 부정 최고치는 같은 주의 60.9%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포인트 상승한 35.5%, 민주당이 2.0%포인트 하락한 28.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은 39.1%로 나타났다. 이 업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월 1주 32.4%, 3월 2주 37.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21.7%,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4%포인트 하락한 11.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긍정 평가 34%, 부정 평가 63%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