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그랜드슬램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다. 팀 민지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윈스포츠 캐나다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A조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팀 플뢰리’(스킵 트레이시 플뢰리)를 9-3으로 제압했다. 팀 민지는 2엔드에서 3점을 먼저 올렸다. 팀 민지는 3엔드 2점, 4엔드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5엔드에서 6점을 획득해 대어를 낚았다.
그랜드슬램엔 세계랭킹 12위까지 출전하며, 팀 민지는 11위다. 예선은 6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로빈으로 순위를 정하며, 상위 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21-04-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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