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효과’ 국민의힘 지지율 39.1%… 40대서도 4.4%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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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주 연속 상승세
민주는 0.5%P 빠져 29.2%

국민의힘이 ‘이준석 효과’에 힘입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20대에서 꾸준히 더불어민주당에 우위를 보이고 있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도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줄였다.

1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월 2주 주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0%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39.1%, 민주당은 29.2%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올라 4월 1주차 기록한 최고치(39.4%)에 근접했다. 민주당은 0.5%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오르면서 양당 격차가 눈에 띄게 줄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36.7%로 지난주보다 11.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0.7%로 4.4%포인트 올랐다. 양당 격차는 21.5%포인트에서 6.0%포인트로 감소했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20대(18∼29세)의 경우 국민의힘(39.0%)이 민주당(23.2%)에 크게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업체가 7∼9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를 얻어, 민주당(27%)에 앞섰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7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국민의힘 지지도가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