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11월까지 모기 매개 감염병 집중관리

맞춤형 방역체계 구축·인력 강화·발생 감시 등

서울 동작구는 여름철 주민 건강보호를 위해 ‘모기 매개 감염병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신속·맞춤형 방역체계 구축 ▲주민참여 및 방역인력 강화 ▲모기·환자 발생 감시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방역활동 등을 실시한다.

구는 정화조 청소와 빗물받이 준설 직후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해 사계절 모기 발생 근원 차단에 나선다. 또 주민참여 방역사업으로 자가방역 소독장비를 연중 대여하고 있다. 장비대여사업은 주택과 사무실 내 자가소독을 원하지만 장비가 없어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한 서비스로, 보건소에 방문하면 휴대용 분무기와 약품 등을 최대 3일간 무상 대여할 수 있다.

아울러 각 동이 보유한 장비를 이용해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을 집중 방역하고, ‘모기방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의 해충 관련 민원신고 시 방역기동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모기 성장일수와 모기가 발생하는 수변부·주거지·공원 등 환경요인별 지리유형을 반영해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는 ‘모기예보제’를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