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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 입력 2021-10-08 14:43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한국석좌에 에릭 모브랜드(사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또 다른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는 현대차·국제교류재단(KF) 한국 역사·공공정책연구센터 국장에 한국계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을 선임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로스앤젤레스(LA) 사무소는 7일 “모브랜드 교수가 오는 12월부터 랜드연구소 산하 아시아·태평양정책센터 한국석좌에 부임한다”고 밝혔다. 모브랜드 신임 석좌는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한국 민주주의 성과를 토대로 아시아 민주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양국의 역할 등에 연구를 집중할 예정이다.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한 그는 싱가포르국립대를 거쳐 2016년부터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해 온 한국 전문가다.
우드로윌슨센터도 이날 한국 역사·공공정책연구센터 국장에 테리 선임연구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뉴욕대 졸업 후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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