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산점 리뉴얼 완료… 욕실·주방·수납용품 多있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매장 면적만 1만㎡에 달하는 홈씨씨 인천점 전경.

홈씨씨는 강점인 오프라인 판매망도 양적·질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인테리어 전문 매장을 개점한 홈씨씨는 현재 전국에서 9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점과 영남 최대 규모인 울산점은 최근 리뉴얼을 마쳤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홈씨씨 인천점은 매장 면적만 약 1만㎡(약 3000평)에 이른다. 인테리어 전문 업체를 비롯해 가구, 커튼, 침구, 원예 등 다양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진열된 상품과 자재 수가 3만 점 이상에 달해, 선택의 폭이 광범위하고 꼼꼼하게 비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홈씨씨는 이처럼 규모 면에서 압도적인 인천점에 최근 체험형 전시 공간을 대폭 늘렸다. 실제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욕실, 주방 등의 쇼룸에서 각종 인테리어 상품을 체감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와 시공 관련 상담도 곧바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소형가전, 주방용품, 수납용품 등을 판매하는 생활용품관도 새로 마련했다.

울산 북구의 울산점은 올봄에 매장 규모를 늘려 매장 면적만 약 3400㎡(1020평) 규모에 달하는 대형 매장으로 거듭났다. 홈씨씨 관계자는 “이번 확장으로 울산점은 영남권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전문 매장이 됐다”며 “신규 브랜드 20여 곳이 새로 입점해 LED 조명, 커튼, 카펫, 침대 매트리스 등 3000개가 넘는 상품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인천점과 마찬가지로 체험형 쇼룸과 전문가의 시공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가 구입, 상담, 시공의 전 과정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주목된다.

홈씨씨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욕실 시공 패키지인 ‘이지바스’와 프리미엄 창호 ‘홈씨씨 윈도우’를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이지바스’는 새로운 자재와 공법을 도입해 통상 3~7일이 걸리는 시공 기간을 하루 안에도 가능하도록 단축시켰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곰팡이 등 오염에 강해 청소와 관리도 한결 편해졌다.

‘홈씨씨 윈도우’는 고품질의 국산 원자재만을 사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창호로 단열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업계에서 가장 긴 13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특히 홈씨씨 윈도우에 적용되는 KCC글라스의 고단열 특수코팅 로이유리는 열차단 효과가 뛰어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반사율이 높아 외부로부터의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도 뛰어난 제품이다.

홈씨씨는 이처럼 상품과 서비스, 모바일·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의 동반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쇼핑 형태에 대응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홈 인테리어 관련 자재나 용품의 특성상 크기, 색상, 촉감 등을 직접 살펴보고 체감하려는 수요도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인천점, 울산점 등 대형 매장에선 넉넉한 공간의 이점을 활용해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을 전시하는 한편, 이 상품들에 관한 정보를 모바일이나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홈씨씨 관계자는 “쇼루밍(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본 뒤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쇼핑 방식), 역쇼루밍(온라인에서 상품을 살펴본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쇼핑 방식), 모루밍(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본 뒤 모바일로 구입하는 쇼핑 방식) 등 소비자의 쇼핑 패턴을 두루 만족시키면서 B2C 사업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