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옹벽·석축 등 9곳 내일까지 안전점검 실시

서울 동작구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 취약시설인 사면시설물(옹벽·석축·급경사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구 관내 안전등급 B·C등급으로 관리 중인 옹벽·석축 5곳, 급경사지 4곳 등 총 9개 시설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탈면 시설(배수·낙석·보강·표면보호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상태(균열·침하·세굴·배부름·지하수 용출 등) 이상 유무, 낙석 발생 우려 여부,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이다.

구는 토질기초기술사 분야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점검한 후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관리주체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물은 관리주체가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연중 추진 중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