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동작구 흑석2 구역 공공재개발 시행 약정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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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3일 용두1구역 6지구에 이어, 10일 흑석2구역 주민대표 회의와 공공재개발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용두1구역 6지구는 2000년 2월, 동작구 흑석2재정비촉진구역은 2008년 9월에 공공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현재까지 큰 진전이 없는 곳들이었다. 서울시는 올 1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두 구역을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SH는 지난 9월 이사회를 열고 두 구역의 재개발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SH는 약정에 따라 주민대표 회의와 역할을 분담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정비사업 시행 방법 등을 규정할 수 있게 됐다.

김헌동 SH 사장은 “정체된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서울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