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유공’ 우수기관에 선정…은평구,복지부 장관상 수상

서울 은평구는 ‘2021년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육유공 정부포상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보육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장난감과 도서대여 배달서비스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를 진행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공격 행동이 심각한 발달지체 영유아 등을 돌보는 중장년 보육교사를 채용해 기존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였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방역사업에 공을 들였다. 구는 어린이집 소독과 해충 방제비, 보육 교직원과 영유아 대상 마스크·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가정어린이집엔 긴급 운영비를 지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들고 보육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