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관내 어린이집 23곳 통학버스 합동안전점검 실시

서울 동작구는 통학버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어린이집 23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차 서류점검을 완료했으며 15일 합동점검반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구청·동작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 소속 직원들로 구성됐다. 현장점검대상은 운영자·운전자 통학버스 교통안전교육 이수 후 2년 내 재교육을 미이수한 어린이집과 노후화 차량 소유 어린이집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요건 구비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실시 확인 △안전운행기록 제출 확인 △자동차부품 성능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할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통학버스 관련 주요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하고,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안전점검을 2회 실시할 계획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