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구립 상도4동 청소년독서실 1월 2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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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설계 등 이용자 의견 반영해 리모델링 공사

서울 동작구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구립 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사진)을 2022년 1월 2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건립 후 32년 이상 지난 이 독서실은 시설 노후와 공간 협소 등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시설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2019년 말 사당3동 청소년독서실이 프리미엄급 시설로 리모델링해 큰 호응을 얻자 구에 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의 개선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고,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연 면적 200㎡(지하 1층∼지상 1층), 총 52석 규모(남 16석·여 16석·공통 20석)로 새롭게 조성됐으며 휴게실 등 기존에 없던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공사 시작 전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세련된 도서관 디자인 설계·오픈형 열람실 도입·스터디룸 공간 확보·키오스크와 백색 소음기 설치·최신형 의자 교체·화장실 개선·복합기와 개인 사물함 비치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 독서실의 하루 이용료는 청소년 3000원, 성인 5000원이다.

박주일 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후 청소년독서실의 시설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