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中企·소상공인 대상… 30억 규모 육성기금 융자지원

서울 동작구는 총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금융업·보험업·부동산업 등은 제외된다. 연 1%의 금리가 적용되며 5년 범위 내 선택상환을 조건으로 제조업·건설업은 업체당 2억 원 이내, 도소매·기타 업종은 업체당 5000만 원 이내로 융자 지원한다. 용도는 시설개선과 경영안정자금(임대료·공공요금·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한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 경제진흥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표자 1인이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하면 대표사업장 1개만 신청 가능하며, 2명 이상의 공동대표로 1개 사업장 운영 시에는 대표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