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청렴 교육 의무이수제 등 운영…서울시 자치구 1위 차지

서울 동작구는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시스템·자기진단제도·공직자자기관리 시스템 활용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 오류나 비리를 사전예방해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기반 조성·내부통제 활동·내부통제 활성화 등 3개 항목을 평가했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구 자체 청렴 시책인 청렴 교육 의무이수제를 운영하고, 매월 ‘청렴퀴즈’ 시행을 통해 개인별 윤리활동 실적을 높였다. 또 콘서트형 청렴 교육과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교육, 청렴·윤리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연극 ‘비타민’ 공연 등 청렴 라이브를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청백-e시스템’ 구축으로 조치율·승인율·확인율 100%를 달성했으며 예방행정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1부서(동) 1시나리오’ 제도를 추진했다. 유재천 구 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동작구 전 직원의 노력으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