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코로나19·재난안전 대응 위해 155억원 추경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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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코로나19 대응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대비 1.4% 늘어난 금액으로, 오는 14일 중랑구의회 심의를 거쳐 22일 확정된다. 구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로 이번 추경안을 짰다.

구는 코로나19 방역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총 23억 원, 재택치료 관리와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19억 원을 편성했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중랑사랑상품권 환급 이벤트 등에 예산 4억 원을 반영했다.

또 구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시설물 안전점검에 2억 원, 재난관리기금에 2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정부와 서울시 추경에 대비한 목적예비비 8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외에도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과 노후도로 정비 등 도시개발 및 지역 환경개선에 17억 원을 편성했으며, 공공형 실내 놀이터 운영과 보훈예우수당 등 주민 복지 분야에 13억 원을 반영했다.

류경기(사진) 중랑구청장은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해당 분야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