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시범 자치구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시범운영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은 만 3∼5세 유아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공모해 연중 시범운영을 진행할 7개 자치구를 선정했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비 1억1500만 원을 확보하고, 4∼12월 9개월간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사업 참여 희망 기관을 모집하고, 관내 13개 어린이집 25개 반과 실내풋살·태권도·유아체육 등 3개 체육시설을 연계해 유아 스포츠단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유아 274명은 반별로 매주 1회 소속 지도교사 동행하에 연계 체육시설로 이동해 종목운동 기초와 점프·달리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체육을 배우게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시범운영 기관으로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