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화재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타이머 콕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인 가스타이머 콕은 설정해 놓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 밸브가 차단되는 장치다.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조작으로 가스 사용 희망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가스 밸브가 잠기게 된다.
구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 놓고 외출하는 등 가스 사용 부주의로 화재 안전 취약계층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와 어르신 등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구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와 70세 이상 성동구민 중 수급자·장애인 등에게는 가스타이머 콕 설치비용 전액(10만 원)을, 70세 이상 구민에게는 80%(8만 원)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보급을 원하는 대상자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 맑은환경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22-04-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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