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 본고장서 만나는 ‘명품 찻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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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

문경=박천학 기자

‘전통 도자기의 모든 것, 찻사발의 고장 문경에서 만나자!’

전통 발물레, 망댕이 가마로 도자기를 빚은 경북 문경 선조 도공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한 ‘2022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과 온라인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올해 24회를 맞는다.

21일 문경시에 따르면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 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축제장에는 문경 도자기 명품전시장과 고 도천 천한봉 추모전시장, 전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시장 등 2개의 전시관과 35개 문경 도예인들의 판매요장, 가족 도자기 체험 사랑방, 망각의 찻집 등이 설치된다.

또 공연장 무대에서는 날마다 문경 사기장들의 하루 이야기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찻사발 경매, 찻사발 할인 랜선 번개마켓, 5행시 작명가, SNS 리그램 이벤트, 구매자 대상 추첨 이벤트,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 투어 이벤트, 방문객 인증샷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 15일 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문경 도자기의 발전을 기원하는 선조 사기장 추모제를 문경도자기박물관에 있는 선조도공추모비 앞에서 올리고 축제 서막을 열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의 자리를 제공하고, 관광도시 문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