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2-04-21 10:45
■ 경북 안동시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 안동시는 올해 월영야행(문화재야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제회의를 연이어 개최해 글로벌 관광·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화력을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위한 월영야행을 준비 중이다. 행사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월영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부부와 가족사랑을 담은 ‘원이엄마’ 이야기를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펼친다.
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이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에서 800년 동안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다.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원도심 일대, 하회마을 등지에서 개최된다.
3대 문화권사업장 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는 올 하반기 대규모 국제회의가 잇달아 열린다. ‘제16회 안동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규모의 교육 관련 국제회의로 35개 국가 500개 회원도시 시장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제18회 세계 역사도시회의’도 66개 국가 125개 회원 도시 시장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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